창세기
2017.06.05 14:34

창세기 3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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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느님께서 카인에게 보호의 징표를 주셨다고 하는데 죽지 못하고 세상을 떠돌며 헤매고 만나는 자마다 죽이려 하는 카인에게는

이것이 더 큰 벌이 아닐까?


2. 살인이라는 큰 죄도 용서를 받을 수 있는 것인가? 그렇다면 '조당'이라는 것도 없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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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청년성서 2017.06.12 22:15
    안녕하세요
    청년성서 교구교육부입니다.
    아래와 같이 답변을 드립니다.

    1. 하느님께서 카인에게 보호의 징표를 주셨다고 하는데 죽지 못하고 세상을 떠돌며 헤매고 만나는 자마다 죽이려 하는 카인에게는 이것이 더 큰 벌이 아닐까?
    - 인간의 보편적인 문명이 그렇듯, 성경 역시 생명의 유지를 가장 큰 가치로 봅니다. 목숨을 유지한 채 삶을 살아내가는 상태는 그 상태가 어떠하든 결코 벌이 아닙니다. 모든 인간의 삶에는 하느님의 축복이 함께하며, 그러한 하느님의 축복을 믿는 교회 공동체는 그 인간의 삶이 누구에게나 풍요롭고 안전할 수 있도록 이웃과 함께 연대하고 노력합니다.
    - 카인은 하느님 앞에서 죄를 저지르고 공동체에서 떨어져나와 혼자 남게 되는데, 이렇듯 사회에서 추방된 사람은 생명을 유지하기가 어려워집니다. 하느님께서는 보호의 표를 카인에게 찍어주심으로써 그를 영원히 하느님의 축복에서 멀어지는 죽음의 상태에 이르는 것을 막아주시고 다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십니다.'이것은 아무리 큰 죄인이라도 그의 생명과 삶이 하느님께 속해 있으며 결코 하느님께로부터 외면당하지 않음'을 보여 줍니다.(보시니 참 좋았다 115p)
    아울러 카인을 살해하지 못하도록 보호의 표를 찍어주시는 하느님의 의도를 복수의 악순환을 막으시고자 하는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죄가 확산되는 것을 막으려는 하느님의 근본적인 의도를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2. 살인이라는 큰 죄도 용서를 받을 수 있는 것인가? 그렇다면 '조당'이라는 것도 없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 가톨릭 교회에서 죄라는 것은 하느님께로부터 멀어진 상태를 말하며, 인간은 행동의 변화가 뒤따르는 진실한 회개를 통해 용서받으며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합니다. 예수님께서 길잃은 양들을 찾아 오셨고(마태 18,12), 건강한 이들이 아닌 병든 이들에게 의사가 필요하다고 하시며 의인이 아닌 죄인을 부르러 오셨다고 하셨듯이(마르 2,17), 큰 죄를 지은 이일 수록 하느님의 은혜가 필요하며, 크게 용서받은 이일 수록 그 사랑이 자신의 삶으로 드러나게 됩니다(루카 7,47). 이처럼 살인과 같은 죄도 무조건 용서되는 것은 아니지만, 죄인이 하느님 앞에서 회개하고 죄의 용서를 청하며 새롭게 하느님 뜻에 맞게 살겠다고 다짐할 때 하느님의 절대적인 은혜로 용서가 이루어집니다. 그런 의미에서 조당이라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 조당이란 가톨릭 법 안에서 혼인이 금지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조당에 걸렸다'는 것은 교회법 상 인정되지 않는 혼인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말하며, 이는 신자 스스로 자신의 중죄를 인지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 상태에서 성체를 모시는 것은 모령성체에 해당합니다. 다시 말해 조당에 있는 상태의 이가 성체를 모실 경우 더 큰 죄를 짓게 되기 때문에, 교회는 조당 즉 교회가 승인하지 않는 혼인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이 성체를 모시는 것을 금지합니다.
    - 교회는 전통적으로 혼인이 하느님께서 맺어주시는 가장 기본적인 공동체 계약으로 보았습니다. 하느님을 믿는 이들의 혼인으로 이루어진 가정은 가장 작고도 중요한 교회일 뿐만 아니라 태초 때부터 이어오던 하느님의 축복으로 새로운 생명이 잉태되는 보금자리이고 그들이 서로 사랑하며 삶에 대한 희망으로 하느님 나라를 세워나가는 공동체입니다. 그렇기에 교회는 하느님께서 제정하신 혼인이 인간의 임의에 좌우되는 것을 막고자(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사목 헌장 48 참조), 연령, 혼인 당사자의 자유 의지, 특수한 범죄 여부 등을 따져 거룩한 혼인의 요체에서 벗어나는 혼인을 승인하지 않는 것입니다.
    - 조당, 혼인장애와 관련하여서는 굿뉴스 홈페이지(www.catholic.or.kr)의 용어사전을 참조 바랍니다. (http://info.catholic.or.kr/dictionary/view.asp?ctxtSearchNm=&ctxtIdNum=4016&ctxtCommand=&curpage=&ctxtHigh=&ctxtLow=&gubu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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